데이콤은 최근 팩시밀리전용망을 구성,국제간 서류 송수신이 가능한
데이콤 월드팩스서비스를 개발하고 11월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데이콤(사장 신윤식)은 29일 종합상사와 무역회사들의 국제간 팩스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기존 전화망부족에따른 재전송등 회선혼잡및
장애현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50여억원을 들여 국제
팩시밀리전용망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데이콤은 이에따라 내달2일부터 미국 영국 홍콩등 세계 1백66개국
2백1개지역을 대상으로 월드팩스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인데
국내이용지역은 우선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내년에는 부산,95년에는
대구 광주 인천 대전등 전국 주요도시로 서비스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콤은 월드팩스를 이용하면 기존 국제전화망을 이용해 국제팩스를
할때보다 10~15%정도의 통신비를 절감할수있고 전화세(10%)대신 사용자가
다시 환급받을수 있는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기때문에 실제 통신비가 20%이상
절감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