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치러지는 93학년도 전기대 입시의 모집정원이 101개 대학에
16만4천2백5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작년보다 8천1백39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에따라 올해 전기대 입
시 경쟁률은 작년처럼 체력검사 지원자의 68%가 지원할 경우 3.9대1을
나타내 90년이후 3년 연속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28일 전국 137개 4년제 대학의 93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을
집계,전-후기 총모집정원은 22만3천9백83명으로 작년보다 8천4백18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후기대학은 분할모집 36개대학을 합쳐 72개 대학에 5만9천7백33명으로
작년보다 2백79명이 늘어났으며,역시 작년처럼 체력검사자의 29.2%가 지
원할 경우 경쟁률은 4.56대1로 작년의 4.58대1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시에서는 작년에 분할모집했던 동국대 중앙대 숭실대가 전기
로 전환됐고,작년 후기모집했던 서울여대와 호남대와 전기모집했던 경
상대가 전-후기 분할모집키로 했다.

또 작년 서울대 법학계열과 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군과 청주대 법학
계열등 2개교에 그쳤던 계열별모집이 올해는 홍익대 전기-전자공학군과
강원대 법정계등 2개교가 추가,4개교로 늘어났다.

한편,야간학과를 설치한 59개 대학이 야간정원의 30%이상을 근로자
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특별전형으로 뽑기로 결정,특별전형규모가 작년
의 2배이상인 5천2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