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폐막된 "92 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는 호박 잣죽 사료용볏짚등
우리농산물이 외국바이어와 수출계약되는등 신규수출상품발굴에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무공이 6일 최종집계한 SITRA행사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75개국으로부터
3,500여명의 바이어가 내방,5억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해 당초목표액
3억5,000만달러를 훨씬 초과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농산물의 신규수출선발굴이 두드러져 호박과 잣죽류는 미국바이어와
3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고 사료용볏짚은 일본바이어와 1백만달러의
계약이 즉석에서 체결됐다고. 또 올 박람회때 처음설치된 "발명관"에서는
오토셀사가 내놓은 신규발명품인 자동차주행자동제어장치가
말레이시아바이어와 연결돼 24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두기도.

이밖에도 트라스코코리아사의 자동차용 영구오일필터,새론기계의 집진기등
공해방지품목과 홍진크라운의 오토바이용헬밋,원창기계의 자동자수기계등도
외국바이어의 호응을 받은 품목이라고 무공은 소개.

무공은 특히 SITRA참관을 위해 내한한 아랍에미리트(UAE)바이어가
쌍용건설과 접촉,공사비 1억4,000만달러규모의 대형쇼핑센터건설상담을
갖는등 "과외소득"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