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채방은부장.손기호검사)는 지난 7월이후 마약류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거나 히로뽕을 밀매 또는
투약한 30명을 적발,이중 국내 인기 헤비메탈그룹 "백두산"의 드럼연주자
최경섭씨(21)등 이 그룹 멤버 3명을 포함한 대마 흡연자 9명,재일교포
오영조씨(53.부동산업)등 히로뽕 밀수입자 2명,김진삼씨(21.중국 흑룡강성
거주)등 생아편 밀수입자 4명등 모두 26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검찰은 또 히로뽕을 투약해오다 자수한 정모씨(33.여.카페종업원)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히로뽕 공급책 박세욱씨(36)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1백7.5g(최종 소비자가격 5억3천만원),생아편
1백40g(싯가 5천만원상당),대마초 1백19g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두산그룹의 최씨는 그룹 멤버인 김도균씨(28.기타연주자)
김무남씨(36.리더겸 베이스기타 연주자)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하순께 서울
강남구신사동 도로상을 달리던 김무남씨의 승용차안에서 대마초 2g을 나눠
피우는등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