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베트남에 3백실규모의 특급대형호텔을 짓는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대우는 최근 베트남의 하노이일렉트로닉사와
1천5백만달러를 들여 호텔을 합작설립키로 합의,연내 착공키로 했다.

합작호텔은 "대하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대우와 하노이일렉트로닉사가 각각
75%,25%씩을 출자해 하노이시내에 짓게된다.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서비스분야의 투자진출을 결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럭키금성상사도
호치민시에 오피스텔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지난해5월 김우중그룹회장이 베트남을 방문,당시 도
무오이총리(현당총서기)와 호텔합작건립을 합의한 이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대우관계자는 "내달중 자본금을 불입하고 곧바로 호텔건설에 착수,내년초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