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 북측 준비위원회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 토론회에 참석하는 남측대표단 일행의 북한체류일정을 전달했
다.

남측 대표단 일행은 1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과, 숙소인 평양시내
고려호텔에 도착한 후 오후에는 평양 산원과 탁아소를 참관하고 북측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한다.
2일에는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주제 아래 북한측이 [민족
대단결과 여성의 역할], 일본측이 [일본의 침략과 지배, 전후보상문제]
남한측이[평화창조와 여성의 역할]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자
유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날 저녁에는 교예공연(서커스)을 관람한다.

3일과 4일에는 이틀동안 금강산을 관광하고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5
일 유치원과 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집단미술창작실인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고 남.
북한 및 일본대표가 좌담회를 가진 뒤 평양을 출발, 오후 4시 판문점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