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도 계속돼 중부지방은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전 6시30분에 충청서해안. 경기남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경기 영서 영동지방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오늘 비는 중부지방에 집중될것으로 기상청은 보고있다. 현재 서울지방 강우량은 54mm, 수원 136mm를 기록중이다.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원영적 사고'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며 대기업 세미나에서 소개되는가 하면, '원영적 사고 챗GPT'까지 등장했다.긍정을 넘어 초긍정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원영적 사고'는 장원영이 직접 찍은 브이로그에서 포착된 긍정적 사고방식에서 시작됐다.당시 스페인의 한 빵집을 찾은 장원영은 앞 사람이 빵을 다 사간 탓에 조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자 "앞 사람이 제가 사려는 빵을 다 사 가서 너무 럭키하게(운이 좋게) 새로 갓 나온 빵을 받아보게 됐다.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다"라고 말했다.해당 발언을 한 팬이 패러디하면서 밈(Meme) 형식으로 퍼지게 됐다. 한 팬은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을 때 원영적 사고를 해야 한다"면서 "다 먹기에는 너무 많고 덜 먹기에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고 장원영의 긍정적 마인드를 묘사했다. '비키'는 장원영의 영어 이름이다.이 글이 빠르게 퍼지며 유행하자 기업과 정치권에서도 '원영적 사고'를 인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난달 22일 진행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아윤채' 리브랜딩 스페셜 세미나에서는 강사가 교육 도중 '원영적 사고'를 언급했고, 피자헛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를 차용해 홍보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두의 가호가 있다니 정말 럭키비키다"라고 적었다. '반려견 순찰대'가 화제가 된 덕분에 자신이 방송 홍보를 하게돼 행운이라는 의미에서 쓴 표현이었
전국 인구감소·관심 지역에 결혼부터 출산 후 아이 돌봄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돌봄 시설’이 지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인구감소지역 89곳과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이다. 행안부는 특별교부세 110억원, 지방비 28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2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지역 수요를 파악해 결혼→임신→출산→보육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시설’ 조성이 핵심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지자체 3곳에는 스몰웨딩 공간대여, 산모 교육, 공공산후조리원, 키즈헬스케어센터 등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들을 조합한 ‘통합지원센터’를 짓게 된다.센터를 완성한 뒤에는 지역 내 다른 시설과 연계해 ‘지역맞춤형’ 기능을 더욱 살린다는 구상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출산·보육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청년 등 지역 내 커뮤니티 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센터로 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사업 대상 지자체는 오는 8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 심사는 서면·현장·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지자체는 하반기 중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자녀를 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르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재닌 얀센, 율리아 피셔와 함께 ‘21세기 3대 바이올린 여제(女帝)’로 불리는 미국 출신 연주자가 있다. 보통의 음악가들은 평생 한 번 받아볼까 말까 한 그래미상을 세 번이나 품에 안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45)이다. 그는 10대 시절에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명문 악단들의 솔리스트로 발탁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힐러리 한의 전성기는 30년째 현재진행형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상(2021년), 에이버리 피셔 상(2024년) 등 최근까지도 국제적 권위의 음악상을 휩쓸고 있다. 세계적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그와 비견될 만한 연주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한국을 찾는다. 오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프로그램을 선보다. 내한 리사이틀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서면으로 만난 힐러리 한은 “음악은 내게 모국어와 같다”며 “브람스의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을 하루빨리 나의 언어, 소리로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브람스가 남긴 세 편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바이올린 소나타’로 불리는 명작이다. 힐러리 한은 “흔히 대작(大作)을 연주하기 위해선 많은 인생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제야 그 말의 뜻을 제대로 알 것 같다”며 “아주 어릴 때부터 수없이 브람스 소나타를 연주해왔지만, 이번처럼 작품과의 내적 친밀도가 높아지고, 작품을 해석하는 시야가 넓어졌단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저 귀가 끌리는 대로만 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