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켄트'호 북상...동-남해에 폭풍주의보
부터는 남-동해해상이 태풍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켄트는 17일 오후5시30분 현재 일본규슈 동남쪽 3백70km
해상에 위치하여 시속 18km에 조금 느린 속도로 우리나라 남해쪽 방향으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18일오후4시에는 일본규슈 남서해안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18일자정을 기해 남해 먼바다와 동해남부 전해상에 폭풍
주의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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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후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0.3%보다 더 올랐다. 연간 상승율은 전월 1.8%에서 2.2%로 올랐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생산자가 생산한 상품에 대해 받는 금액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4월중 서비스 부문 물가가 0.6% 오른데 힘입어 이같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간 상승률 2.2%는 1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PI도 다우존스 추정치 0.2%보다 크게 오른 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율 핵심 PPI도 지난 달 2.8%에서 3.1%로 높아졌다. 그러나 3월의 PPI는 당초 발표된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수정됐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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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드럼통 살인' 유족 "마약 연루 사실 없어…강력처벌 촉구"
태국 파타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관광객 유가족이 피해자의 마약 범죄 연루설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범인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에서 납치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한국인 남성 A씨 사건과 관련해 태국을 찾은 유가족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A씨는) 마약 범죄와 아무 관련이 없고, 이는 태국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다"며 "추측성 보도 등으로 저희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유가족은 A씨에 대해 "태국에서 사업을 하지도 않고 태국인 아내가 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취직 준비 중이었고 평소 태국과 태국 음식, 문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관광객으로 태국 여행을 자주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너무 순하고 답답할 만큼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이라 걱정을 많이 하긴 했다"고 그런 성격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고, 그의 가족은 지난 7일 '(A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몸값으로 300만밧(약 1억1천만원)을 내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가족의 신고 이후 태국 경찰은 11일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 담긴 A씨 시신을 발견했다. 가족들은 시신 확인과 조사 등을 위해 12일 태국에 도착했다.경찰 당국은 A씨 행방을 추적한 끝에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다. 피의자들은 지난 3일 오전 태국 방콕 한 클럽에서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간 뒤 살해 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등 신체 일부를 심하게 훼손했다고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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