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이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2019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조 장관은 이날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자”고 했고, 왕 장관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대를 확대하자”고 화답했다.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아마존닷컴(AMZN)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죽스(Zoox)의 자동운전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NHTSA는 죽스의 자동운전시스템이 장착된 도요타 하이랜더 스포츠유틸리티(SUV)가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과 충돌한 사고에 대해 예비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날 NHTSA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당시 각 차량은 죽스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설계된 영역내에서 자율 모드로 작동중이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충돌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이번 조사는 죽스의 자동운전시스템을 장착한 약 5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죽스나 도요타 자체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 NHTSA는 최근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자율주행차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지난달부터 테슬라(TSLA)의 오토파일럿과 포드자동차(F)의 블루크루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말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크루즈를 조사하기도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제주의 한 유명 식당에서 잇따라 비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10일 '고기맛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호남고속도로에 위치한 한 휴게소에서 주문했다는 김치찌개 속 고기 사진을 올리며 "요즘 비계 고기가 유행인가 보다"라고 토로했다.사진 속에 담긴 고기는 하얀 비계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A씨는 "비곗덩어리 저만큼인 고기가 찌개에 있는 고기의 90%"라며 "저런 고기 구하기도 힘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렇게 음식 내주고 돈 받는 게 미안하지 않은 건지"라며 "출근 시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긴 했지만 아침부터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주 흑돼지 2탄인가", "어차피 일회용 손님이라 그렇다", "사진만 봐서는 가래떡인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