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종목담당관과 심판위원장, 준비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소재의 인타임즈인에서 개최된 이번 임명식은 대회 현장의 최일선에서 경기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종목담당관과 심판위원장, 대회 준비를 책임지는 준비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면서 대회 진행 현황을 공유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SOK는 이날 임명식을 통해 육상, 수영, 축구, 농구, 보체, 배드민턴, 골프, 탁구, 배구, 롤러스케이팅, 태권도, 역도, 핸드볼, MATP, 사이클 등 15개 종목의 종목담당관 33명과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임직원으로 구성된 준비위원 7명, 심판위원장 2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그동안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각종 대회가 잘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 계신 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며 “모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만큼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완벽한 경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선수단 규모만 해도 14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유서 깊은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전국 종합 스포츠 대회인 만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대회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임명식에
넷마블은 오는 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자가 1500만 명을 넘겼다고 7일 발표했다.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건을 기록한 웹소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식재산권(IP)이 기반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반영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다루는 액션 게임이다.업계에선 이 게임을 올해 ‘히트작’ 후보로 꼽고 있다. 게임 사전등록만 해도 당초 넷마블 측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렸다. 지난 3월 19일 사전등록 개시 후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넘겼고, 지난달 중순엔 1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등록 참여자에겐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원 상당의 유료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한동안 이렇다 할 게임 신작을 내놓지 못했던 넷마블엔 중요한 시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넷마블은 이날 모바일·PC 게임을 먼저 출시한 뒤 내년께 콘솔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북한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국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일성 광장의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거나 북한에 정박한 선박의 종류를 파악해 위험을 알리는 식이다. 3차원 가상 공간을 구현해 화학전에 대비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국가 안보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가 북한 이상징후 탐지지난달 30일 대전광역시 중구 모두의연구소에서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과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 등이 주최한 ‘국방 데이터 혁신 네트워크’가 열렸다. 스타트업 SIA와 다비오,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ADD)의 AI센터 관계자 등이 모여 국방에 활용할 AI 기술을 논의했다.위성영상 분석 스타트업 SIA의 이포원 이사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 이사는 인공위성 이미지를 공급받아 분석해 북한을 감시하고 정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이사는 “중형차 크기의 물체만 잡아내던 AI 기술이 최근 소형차 크기의 구조물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올라왔다”며 “과거 인공위성으로부터 받은 이미지에서 47대의 차량만 잡아냈다면 동일한 사진으로 AI가 417대의 차량 위치를 파악해 분석했다"고 말했다.SIA는 표적을 자동으로 식별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오비전(Ovis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평상시 인파가 10명 수준인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100여 명이 모이면 이를 이상 징후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알람이 울린다. 평안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