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에 제기된 보험민원의 절반이상이 보험회사가 잘못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발생한 보험민원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1천7백76건에 달했으며 이중 1천7백48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된 민원가운데 보험회사가 잘못을 인정,민원의 요구를 수용한 건수가
2백91건으로 전체의 16.6%를 차지했으며 쌍방이 의견을 절충,합의로 종결된
민원은 6백21건에 달해 35.5%를 점한것으로 분석됐다.

보험회사가 제기된 민원에 대해 전부 혹은 일부 잘못을 인정한 건수가
총9백12건으로 전체민원의 52.1%에 달한 셈이다.

유형별 민원처리현황을 보면 보험금산정문제로 인한 것이
5백29건(30.3%)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자의 잘잘못을 판정하는
면.부책결정업무가 3백81건,상해및 장해등급적용문제가
1백94건,모집관련민원이 1백49건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