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보은행이 새로 설치된다.

중진공은 16일 중소업체들이 퍼스널컴퓨터로 각종 경영기술정보를 찾아
쓸수 있는 데이터뱅크를 설치키로 했다.

중진공은 1백억원의 자금을 들여 오는10월까지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1만개의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현재 중진공이 보유중인
33만건의 창업 기술 자금조달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내년상반기부터는 KORTEL 무공 법제처 기협중앙회 기은 데이콤등과도
연계해 회원기업이 필요한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중소기업사업단및 EC중소기업국등 45개 해외기관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해외경영정보도 즉시 찾아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같은 모든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의 중진공본부와 지방중진공간에도 통신망을 세워 지방출장을
가지않고서도 각지역의 자료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방중소기업들이 중진공에 자동화설비자금등을 신청할때 서류없이
컴퓨터로 자금지원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중소기업이 중기구조조정기금을 지원받으려할 경우
자금의 종류및 지원 잔액등을 알아본뒤 담당부서와 컴퓨터로 상담을 할 수
있게된다.

중진공이 현재 입력중인 정보는 설비투자방법 경영애로해결방안
공장입지정보 기술지도사례등이 주축을 이루고있다.

중진공은 현재 8명으로 돼있는 중기정보은행추진팀을 포함해 내년초까지
2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진공은 컴퓨터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정보를 검색할수 있게
조작방법도 단순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