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는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위해 신축중인
본점사옥을 매각하고 출자회사 지분을 처분하며 임원급여와 경비를
축소하는등 자구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손홍균 한투사장 김유상 대투사장 조관행국투사장등 3대투신사대표들은
8일오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자구노력계획을 발표했다.

3대투신사들은 이번 자구노력에 따라 모두 1천5백억원정도의 자금조달및
경비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금액을 모두 차입금상환에 보태기로
했다.

3대투신사장들은 한국 대한 2개투신사는 여의도에 신축중인 본점사옥
전부를,국민투신은 20개층인 신축사옥중 5개층을 각각 연말까지 처분키로
했다.

신축중인 본점사옥은 장부가를 기준으로 한투 4백80억원 대한 2백57억원
국민 1백12억원등 모두 7백83억원이나 현싯가로는 1천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또 한투는 분당지점부지(장부가 50억원)대투는 지점건물및
연수원부지(36억원)국투는 지점부지(28억원)를 처분키로했다.

3대 투신사는 이와함께 지난 88년 각각 설립한
3개투자전문회사(자본금사당 50억원)를 매각키로 했으며 증권금융및
해외합작법인등에 출자한 투자지분 1백31억원어치도 처분할 예정이다.

이밖에 투신사들은 올해 임원급여를 10% 삭감하고 퇴직자의 보충억제를
통해 약3%의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또 무주택직원에 대출하고 있는 주택자금의 지원도 중단키로 했다.

투신사의 이같은 결정은 정부가 국민부담을 무릅쓰고 투신사에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을 지원키로 했으나 투신사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미흡하다는 여론이 비등함에따라 취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