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13개 일본계 은행과 인도해외은행의 91회계연도 당기
순이익은 3백77억원으로 전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3월말 결산 14개 은행의 91회계연도
총이익은 9백83억원으로 전기대비 26.8% 증가했으나 총경비가 늘어나
당기순이익은 3백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은행을 포함한 전체 외은지점의 91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1천7백19억원으로 전기보다 29.6% 증가했다.
일본계 은행등 3월말 결산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이 미국계은행등 다른
외은지점에 비해 낮은 증가를 보인 것은 대손충당금 1백91억원을 비롯한
제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수료 수입등 비이자부문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들 은행의 이자이익은 원화및 외화대출금 증대등으로 전기대비
2백15억원(39%)증가했으나 수수료 수입등 비이자이익은 지급보증규모의
감소등으로 전기대비 7억원(3.1%)감소했다.
3월말 결산 14개 은행중 최고이익을 낸 은행은 서울 부산에 2개지점을
두고 있는 동경은행으로 당기순이익이 80억원(5.3%증가)이고 스미토모
75억원(1백34.4%)의 순이다.
이밖에 다이이치강교 33억원(43.5%),후지 32억원(-52.9%),미쓰비시
15억원(-44.4%),산와 25억원(8.7%),도카이 29억원(7.4%),사쿠라
35억원(29.6%),교와사이타마 25억원(8.7%),다이와 17억원(70%),야마구치
9억원(28.6%),미쓰비시 신탁 -4억원(91년신설),일본장기신용 1억원(91년
신설),인도해외 4억원(33.3%)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