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과 교외등을 전전하며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억대 주부도박
단 10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시 경찰청 여성경찰대는 21일 구희순씨(37.주부)등 주부 9명을 상습
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한 박흥자씨(50)에 대해 도박
장 개장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4일 구씨의 집을 도박장으로 사용하는 대
가로 10만원을 지불하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벌인 것을 비롯, 지금까지 2백
여차례에 걸쳐 총 1억3천만워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