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들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소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쇠고기 방출량을 늘리기로 했다.
1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들어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쇠고기 수요증가에 편승,산지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고 특히 송아지값도
같이 올라 자칫하면 80년대중반과 같은 소파동이 재연될 것을
우려,수입쇠고기 방출량을 현재의 하루4백10t에서 4백40t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월에는 하루 평균 3백58t의 수입쇠고기를 방출했으나
5월들어 산지소값이 오름에 따라 이를 4백10t수준으로 확대했었다.
한편 산지소값은 올들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라 12일현재 4백
수소가 2백50만2천원을 기록,작년말의 2백24만4천원보다
25만8천원(11.5%)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