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영제약이 홍콩에 수출전담 현지법인설립을 추진중이다. 4일 이 회사에 따르면 홍콩의 법인설립은 중국및 동남아시장의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키위한것으로 최근 대만의 스린사와 50대50의 합작비율로 회사를 세우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끝냈다. 자본금의 규모,취급품목,생산시설설치여부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짓기 위해 지난 2일 이 회사의 김돈기해외사업본부장이 홍콩으로 출국했다.
그룹 NCT 드림(DREAM)이 6만여명의 함성을 등에 업고 힘차게 새 월드투어의 돛을 올렸다. 이들은 총 29곡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단 하나도 겹치는 구석 없었다. 마치 29개 색이 담긴 팔레트를 펼쳐 보인 듯한 3시간이었다.'전원 미성년자'로 데뷔해 '전원 성인'이 되기까지 음악적으로나, 콘셉트적으로나 꾸준히 발전해온 NCT 드림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들이 왜 '성장형 K팝 그룹의 표본'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NCT 드림(마크·제노·해찬·재민·천러·지성, 런쥔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를 개최했다. 지난 2~3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NCT 드림이 약 11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 국내 단독 콘서트다. 총 3일간 동원한 관객 수는 무려 6만명. 1층부터 4층까지 공연장을 꽉 채운 초록색 응원봉 물결, 시즈니(공식 팬덤명)의 우렁찬 함성이 데뷔 9년 차에도 변함없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들의 저력을 대변했다.메인 무대를 주축으로 좌우 양측에 각 2개씩 설치된 대형 스크린, 돌출 무대와 본 무대를 연결하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가 공연의 규모감을 한층 키웠다. 무대 디테일도 인상적이었다. NCT 공식 팬라이트 모양을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의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다각도로 기울어지는 LED 슬로프 리프트 등이 시선을 끌었다.LED 큐브 박스가 열리며 NCT 드림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만큼이나 뜨겁고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첫 곡 '
러시아 내무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수배자 목록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4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1978년 1월 25일생 볼로디미르 올렉산드로비치 젤렌스키를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 중"이라고 공개했다.타스는 현지 경찰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형사 사건으로 입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7㎡가 지난달 93억69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78억5000만원)의 119.3%에 달하는 금액으로, 아파트 경매 시장 역대 최고가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60㎡도 13명이 경쟁을 벌여 감정가(16억원)의 114.7%인 18억35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등 경매지표가 반등하면서 경매시장에 오랜만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0.6%를 기록했다. 지난 3월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0%대를 돌파한 것은 2022년 8월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강남 3구 등 인기 지역 단지를 중심으로 낙찰가격이 감정가보다 높은 고가 낙찰이 속속 등장하고 비강남권 지역 낙찰가율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지난달 낙찰된 159건 중 낙찰가율이 100%를 웃돈 것은 전체의 17.6%인 28건이었다. 이 중 17건은 1회차 첫 경매에서 낙찰됐다.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 역시 3월(34.9%)보다 10.4%포인트 높은 45.3%를 기록했다. 2022년 6월(56.1%)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낙찰률은 1월 37.7%, 2월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