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옛 스승의 현재 근무학교 등을 알려주는 "스승 찾아드리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 4일부터 16일까지 "스승 찾기 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교육부는 작년 5월 스승찾기 운동을 처음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6천9백46건의 문의를 접수,5천2백11명의 은사를 찾아 주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언니, 나랑 놀자."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임솔(김혜윤 분)의 할머니 정말자(성병숙 분)는 치매 환자로 극의 핵심 '키맨'이자 '눈물버튼'이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시계에 묘한 집착을 보이고, 임솔이 과거를 바꾸자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동시에 정말자는 치매로 손녀를 알아보지 못해 "언니"라고 부르고, '시크릿 쥬쥬'를 제일 좋아하는 어린 아이가 돼 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15년 전 정말자는 손자와 손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였다. 임솔이 과거로 돌아와 정신이 온전한 정말자를 보며 눈물을 보였던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임솔은 과거로 와서 좋은 이유 중 하나가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지 않은 것이라고 꼽기도 한다.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꼽힌다. '치매'의 병명은 라틴어 '정신이 없어진다'는 의미의 단어에서 유래됐는데, 정상적인 생활을 해 오던 사람도 다양한 원인으로 뇌 기능이 손상돼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과 판단력,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반영했다.치매의 원인은 뇌 기능을 훼손할 수 있는 모든 질환이다. 노화는 대표적인 원인이라 과거엔 치매가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원인이 있는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는 원인 미상 신경성 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고, 뇌의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한다.이 외에 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채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긴다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채상병 특검법 찬성한다더니, 정작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다른 여당 의원들과 같이 퇴장했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채상병 사건을 '젊은 나이의 우리 군인이 국가를 위해 일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품격 있는 국가의 도리"라며 "국방과 안보는 보수의 핵심 가치"라고 했다.다만 안 의원은 "특검 아니라 '특특검'이 필요하다고 해도 어제(2일 본회의)처럼 하는 방식은 잘못됐다"며 "영수회담으로 모처럼 여야 협치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하루 만에 걷어차고, 여야 합의 약속을 깨고 의사일정 변경까지 해가면서 국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입법 폭주를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어서야 되겠나"라고 꼬집었다.이어 "저도 자식 둔 아버지로서, 저의 정치적 유불리보다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을 재석 168명 중 찬성 168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질 전
[사진issue] 한경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면 '중림동 사진관'에서 더 많은 사진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다.'선(先)구제 후(後)구상'을 핵심으로 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도 야권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돼 오는 28일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같은 날 여야 합의로 독소조항을 제거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야당의 입법 폭주로 영수회담 이후 첫 협치의 결과물이 빛을 바랬다는 평가가 나왔다.정치권에서는 야당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협치 하루만에 쟁점법안 강행김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등 재석 의원 168명 전원 찬성으로 채상병 특검법이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통과 직후 본회의장 앞에서 "반민주적 반의회적 입법폭주 규탄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규탄대회를 열었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경북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법을 도입하는 법안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사건을 축소·은폐 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이태원특별법 합의 처리했지만... 협치 걷어찬 민주당초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양측이 한 발씩 물러서 전날 합의를 본 이태원 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은 이태원 특별법 처리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