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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케이삼흥 및 김현재 회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본지 5월 7일자 A27면 참조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 회장의 자택과 케이삼흥 본사 및 지사를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수집했다.케이삼흥은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다. 정부가 개발할 토지를 미리 매입한 뒤 개발이 확정되면 보상금을 받는 ‘토지 보상 투자’에 돈을 넣으라고 홍보해 급성장했다. 최소 월 2%, 연 24% 수준의 배당 수익을 약속하며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투자를 유도했지만, 지난 3월부터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피해 원금은 1300억원 수준이다.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1000명이 넘고 피해액은 최대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새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의 배당금을 돌려막은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인 정황이 짙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김 회장은 비슷한 수법의 기획부동산 사기로 투자자들로부터 74억여원을 가로채고 계열사 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등으로 2007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과 벌금 81억원을 선고받기도 했다.안정훈 기자
피트니스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 덕분에 손녀와 자매로 오해를 받는 65세의 호주 할머니가 화제에 올랐다.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레슬리 맥스웰(65)은 SNS에서 손녀 티아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팔로어를 모으고 있다. 맥스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14만5000명의 팔로어를 보유 중인데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건강한 식단 정보를 공유하고 비키니 몸매를 공개하기도 한다.맥스웰은 50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해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다름 아닌 남편과의 이혼이었다. 그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끌고 있고, 심지어 나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들도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맥스웰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보다는 스스로 더 강해지고 싶은 욕구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레슬리는 "사람들은 항상 건강하고 튼튼한 몸매를 동경한다. 이런 관리는 남자를 위해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강해지고 싶고,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그는 건강과 매력은 나이에 제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어떤 나이에도 섹시할 수 있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신의 몸매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데 실제 하루에 한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다른 여성들을 향해서 "나처럼 놀라운 몸매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하기에 지금 당장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맥스웰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와 몸매 덕분에 손녀 티아와 자주 자매로 오해받는다고 했다. 티아도 할머니와 함께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은 3인조 살인 사건 피의자 중 아직 검거되지 않은 D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사건 피의자이자 도주 중인 D씨에게 창원지법이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D씨는 이달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A, C씨와 함께 30대 한국인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 거주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오는 15일 창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C씨는 이날 0시 10분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 숙소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D씨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