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임금제 대상업체인 경북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304 대한중석광업(주)
노조(위원장 이운식)는 회사측과의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15일 조합원
파업찬반투표를 실시,과반수이상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올들어 회사측과의 9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5만원,수당 10만원등 평균임금 19%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총액임금제 5%에 해당하는 재원 17억2천만원에 복리후생비
1백%,연말성과급 40%인상을 고수함으로써 협상이 결렬됐었다.
노조측은 이에따라 지난 15일 오후 전체조합원 1천2백26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52%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으며 16일 오후
3시 긴급확대간부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시기와 방법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중석광업(주)은 종업원 1천4백50명으로 중석을 원료로 한 제품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