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최수병)는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삼성물산 삼성
전자 대우전자 아남전자 국제상사 후지카 성화등 9개기업에 대해 거래
대금지급지연등 하도급거래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들 9개업체에 대해 하
도급거래실태조사를 개시했으며 해당업체에 수급기업과의 거래내용을 제
출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업체로부터 거래자료를 제출받는대로 수급기업에 대한
현장확인을 통해 하도급질서위반여부를 가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조사가 매년 행하는 정례적인 조사일뿐 현대계열
기업에 대한 특별조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 관계자는 조사대상업체의 선정기준에 대해 최근 신고가 잦은
기업 하청업체의 도산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