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총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이상옥
외무장관은 13일오후 한국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고위관리 집무실이
있는 북경의 중남해에서 중국정부 최고위인사인 이붕국무원총리와 단독회담
을 갖고 한.중 조기수교문제를 비롯한 양국관계 증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수교문제에 관한 노태우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간의 조속한 관계정상화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
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이에앞서 이날오전 영빈관인 조어대에서 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수교및 북한 핵무기개발 저지방안을 논
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