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14대총선 결과 이뤄진 여소야대를 탈피하기 위해 친여무소속
당선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당선자들이 잇따라 민자당
입당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의석수가 과반수를 넘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총 21명의 무소속 당선자중 경북 점촌.문경의 이승무씨와 부산사하의
서석재씨 가 지난 25일 총선때 공약한대로 민자당입당의사를 밝힌데 이어
26일에는 김길홍(경 북 안동시) 정필근(경남 진양) 박헌기씨(영천)등 3명이
입당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민자당의 지역구 의석은 이미 1백21석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전국구 33명 을 포함할 경우 전체 2백99석의 과반수가 넘는 1백54석을
확보할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하순봉(경남 진주) 성무용(충남 천안시) 조진형(인천 북을)
양정규씨( 북제주)등 일부 친여무소속 당선자들도 민자당의 체제정비를
보아가며 입당을 검토 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자당 공천탈락자로 입당이 예상됐던 현경대(제주) 변정일
(서귀포.남 제주) 이재환(대전 서 유성) 강창희씨(대전중)등은 현재로서는
입당의사가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