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피혁(대표 이길용)이 기아자동차에 자동차시트용 가죽원단을 공급
한다.
25일 조광피혁은 기아자동차가 오는 5월부터 생산하는 배기량 3천?급
고급승용차 "포텐샤"의 시트용으로 가죽원단을 납품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간 공급규모는 약40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차종가운데 가죽시트가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것은
포텐샤가 처음인데 시트뿐 아니라 사이드 도어의 내장까지 가죽으로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피혁은 그동안 국내자동차업체중 현대자동차에 가죽원단을 납품해
왔으나 이번에 기아자동차에 공급키로 한데 이어 상반기중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도 수출키로 하는등 자동차시트용 가죽원단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자동차와는 최종품질테스트를 거쳐 주문량과 가격을 논의중인데
월간 공급물량은 3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조광피혁이 이같이 자동차시트용 가죽원단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자동차내장재 고급화추세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부가가치도
높은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