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남북통일에 대비,침체된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야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위해 이나라 정치의 중심세력인 집권여당을
강하게 만들어 정치적안정을 이루어야 한다.
이번 총선은 대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민자당은 이번 선거에서
안정과반수 의석을 확보,강력한 문민정부를 세우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안정의 바탕을 다져 평화통일을 위한 준비를
확실히 추진하겠다.
민자당은 앞으로 물가문제만은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잡아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물가안정특별대책위원회"를
설립하겠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는 쌀수입개방을 막는 한편 농업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당내에 행정규제완화특위를 두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줄이고
특히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북방정책을 내실있게 추진시켜 중국과의 국교수립은 물론 멀지않은 장래에
남북관계도 통일에 준하는 단계로 끌어올리겠다.
민자당은 현재 전체 선거구의 45%인 1백7개지역구가 당선안정권에 들었고
50개는 백중세를 보이고있다. 국민들은 민자당에 안정의석을 안겨줄
것으로 믿는다.
안기부직원이 선거에 개입하는등의 관권 공작정치는 용납할수 없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이다.
<김수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