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경제가 후퇴국면으로 치닫고있다.
일본경제기획청은 19일 작년4.4분기(10 12월)의 국민총생산(GNP)증가율이
전분기에 비해 0.046%,연율로는 0.2%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GNP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마이너스로 떨어진것은 지난89년
2.4분기의 일시적인 마이너스 0.1%이후 2년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86년11월부터 시작된 전후최장의 호경기라던 소위
헤이세이(평성)경기가 지난해 여름을 고비로 끝난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본경제가 급속히 악화된것은 내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기간중 개인소비는 0.1%증가에 그쳤고 민간주택투자는 5%나 감소했다.
민간설비투자증가율도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
금년 1.4분기(1 3월)의 GNP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되고있어 일본경제는 연속 2분기(6개월)마이너스성장의 경기후퇴에
직면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