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중개어음의 신규발행이 어렵게 되자 단자사를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은 어음할인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17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어음할인은 지난14일 현재
18조1천5백71억원을 기록,4일이후 열흘간 3천2백97억원이나 늘어났다.
무역어음할인도 같은 기간 1천2백33억원 늘어난 1조7천8백1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개어음잔액은 이기간중 2조8천7백12억원을 기록,3백18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일대비 중개어음잔액은 특히 지난12월의 경우
27억원 줄어든데 이어 14일에도 1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만기도래분이
급증,신규발행분보다 상환분이 많아 재발행이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단자사수신도 CP(자유금리기업어음)와 CMA(어음관리구좌)등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를 포함한 어음매출액은 10조6천4백30억원으로 3일보다 1천8백51억원
늘어났다.
CMA도 같은 기간 6조3천4백54억원으로 7백76억원이나 증가,단자사 자금이
중개어음에서 점차 CP및 CMA등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