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체들의 인력난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1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중소기업체들이 중소 기업 인력정보센터에게 요청한 사람 수는
1백24명이었으나 직장을 구해달라고 요청 해온 사람은 업체 요청인원의
73.4%인 91명에 불과했다.
또 이들 구직자 중에서 취업을 한 사람은 그나마 76명에 불과해 업체가
필요로 한 인원의 61.3%만 충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정보센터측은 매년 1-2월에는 통상적으로 충원하는 업체가
많지않은데도 이 같이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구인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 려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인력정보센터를 통해 업체에 취업이
알선된 사 람 수가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점을 들어
인력센터의 활용도를 높이 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협중앙회가 최근 1천3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조립금속.기계 및 장비업종 업체중 53.3%,
화합물.고무.플라스틱 업종중 39.0% , 가구.목재업종 가운데 35.8%가 올해
증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