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5일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각각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와
당원단합대회를 갖고 총선지원활동을 계속했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임실.순창과
완주지구당당원단합대회에 참석,"앞으로는 농업도 기업단위로 성장할수
있도록 농지구입자금,시설현대화자금,영농자금등을 중소기업육성시책과
같은 차원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후 유망농가에 대해서는 2억 3억원까지
중점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와함께 농가소득원개발을 위해 전국 군단위로 1개씩
"특화작목연구소"를 설치하여 지역특산물의 개발,재배방법등의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측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은 이날 강능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이번총선을
통해 지역감정의 골을 극복,통일시대에 대비해야한다"며 안정의석확보를
호소했다.
박태준민자당최고위원도 이날 대구동갑.동을.북지구당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여당이 기필코 안정의석을 확보해야만 정치를 안정시키고 경제안정을
회복시킬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김대중공동대표는 이날 서울관악갑.구로병.송파을지구당
창당대회에 차례로 참석,"국회의 비준을 거치지않은 남북합의문서 교환은
그효력에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면서 "국회에서 남북합의서의 심의와
비준절차를 밟을것을 다시한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경부고속전철건설을 즉각 중단하는 대신에 고속도로를 하나더
건설,화물전용고속도로로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당은 일요일인 16일 정주영대표와 김동길 김광일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계열사가 밀집해 있는
울산남지구당(차수명전특허청장)창당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지원전에 돌입한다.
국민당은 14일 현재까지 93개지구당 조직책을 임명한데 이어 내주초
20여명의 조직책을 추가로 임명하는등 19일 공천자대회 이전까지 최소한
1백50명의 조직책을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