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주요 산업원자재에 부과하고있는 통제가격제도를 2-3년내로 철폐,
전품목의 가격자유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데일리지는 그간 실시돼왔던 기초상품에 대한 정부통제 가격시스템으로
일부상품가격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시장을 교란시켜왔다고 말하고 이번
조치가 중국산업계를 시장주도체제로 전환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 주요 원자재가 공개시장에서 거래될수 있도록하는
유통제도개혁조치도 곧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중국은 원목및 기타 원자재의 도매시장을 개설,중앙계획에 따라
물자배분이 이루어지는 현행물자배분체계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년 중국물자부부장은 흑용강성 합이빈에 중국최초의 원목 도매시장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하고 비철금속 석탄 천연고무 농산물 유통을 위한
도매시장도 개설 준비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원자재에 대한 정부통제 가격제도는 대.중형 국영기업의 생산의욕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시장가와의 가격차이 보전을 위한 대국영기업
정부보조금 증발을 초래,재정적자의 주요인으로 지적돼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