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여국교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김소라양(8.서울S국교1)의 호적상 어머니 오시순씨(35.서울 양천구
신월3동 190의5) 가 소라양을 데려간 것으로 밝혀내고 오씨의 행방을
찾고있다.
경찰은 소라양에 대한 컴퓨터 신원조회를 통해 소라양의 호적상 어머니
오씨의 신원을 확인,오씨의 주소지인 신월3동 동사무소에서 개인별
주민등록카드에 붙은 오 씨 사진을 소라양과 남대문시장까지 함께 간 같은
보육원생 유모양(12.S국교5)에게 보여 "소라양을 데려간 30대 여자와
얼굴이 같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오씨의 주소지에 수사관들을 보냈으나 집 출입문이 잠겨 있어
오씨가 살 고있는지의 여부를 밝혀내지 못한채 오씨의 행적과 소라양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라양은 2일 오후 3시께 노원구 상계4동 산154번지에 있는 보육원
`양지가족''( 원장 김종임.48.여)에서 "먹을 것을 사주겠다"며 찾아온 30대
여자와 함께 보육원을 나간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