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2001년까지 1백60억5천만원을 들여 시내 전 지역의
도로변과 유휴공간에 모두 1백57만6천여그루의 각종 수목을 심는 푸른
시흥가꾸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6일 시가 마련한 푸른 시흥가꾸기 사업 10년 계획안 에 따르면
연차적으로 공원조성과 가로수 심기,완충녹지대 조성등 각종 도시계획
관련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주민과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녹지를 조성키로 했다는 것.
시는 시흥공단내 정왕동 11만여평에 들어설 근린공원 3개소,어린이공원
6개소에 염해와 공해에 강한 해송등 30만그루를 심으며 도로면 1백45.9 에
상록침엽수인 잣나무와 계절별 관목류인 목백합등 30여 수종 54만3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또 사업비 2억5천여만원을 투입,소래산을 산림욕장으로 조성해 이곳에
연필향나무등 3천그루를 가꾸고 산책로를 조성하며 병풍바위앞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1백58억여원을 들여 시흥공단과 인접지 36만4천여평에 각종
분진과 탄산가스 흡입력이 강한 수종인 해송등 73만그루를 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