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석유화학의 나프타분해공장 준공식이 12일 상오 이봉서 상공장관과
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등 1천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여천
석유화학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된 럭키석유화학의 나프타분해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돼 모두
5천억원이 투입된 기초유분 생산공장으로 에틸렌 38만5천t, 프로필렌
19만4천t, 부타디엔 4만7천t, 열분해 가솔린 22만t 등 연산 1백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럭키석유화학은 이 나프타분해공장을 착공 14개월만인 지난 7월 완공,
2개월간의 시험가동을 마쳤다.
럭키석유화학은 또 공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의 루머스
크레스트사와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사로부터 첨단기술 및 제조공법을
도입,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종합방제 시스템을 갖추었다.
한편 럭키석유화학 공장의 준공으로 럭키금성그룹은 정유에서부터
석유화학 원료, 기초소재, 범용소재 및 석유화학 최종 가공제품에
이르기까지 석유화학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국내 최초로 완료,
석유화학 부문에서만 3조원의 매출과 연산 3백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종합석유화학 업체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