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속 규장각에 소장된 것과 똑같은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익산군 여산고교 강동현교사(42)가 소장하고 있는 이 목판본
책자는 가로 17.5cm 세로 26.5cm크기의 단권 11장으로 조선중기의 명필
한석봉의 글씨로 밝혀졌 다.
이 상량문은 허균의 누님 난설헌(난설헌)이 8세때 광한전 대들보를
올릴때 지은 제문으로 당시 중국에서 까지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라는
것.
이 책자가 학계의 인정을 받을 경우 사료적 가치가 높은 문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