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들의 공해방지를 위한 시설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현재 산업은행이 지원키로 확정한
공해방지시설자금은 정유사의 탈황시설, 섬유업체의 폐수처리시설,
철강업체의 집진시설및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모두
8백76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 자금의 지원대상은 대기오염, 수질오염, 먼지, 폐기물 등
공해물질을 배출하거나 공해물질을 처리하는 사업체 등이다.
지원조건은 거치기간 3년을 포함 8년의 장기자금으로 소요자금의
8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금리는 연 12.4%이다.
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공해방지시설자금 지원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실수요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