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임에따라 지난6월이전 고금리때
사들였던 채권을 매각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일반투자자들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채권수익률을 공시해
채권을 매매하는 증권사들의 경우 최근 증시활황과 더불어 고객들이
보유채권을 증권회사에 매각하는 규모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럭키증권이 취급하는 수익률공시채권거래실적을 보면 지난달중 일반
고객들의 채권매각규모는 1백5억원어치로 지난6월중 매각규모에 비해
5배정도 증가했다.
또 제일증권의 일반인상대 "점보채권" 거래도 지난7월중 고객들의
매각규모가 2백7억원어치로 전월대비 3배이상 급증했다.
이에반해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나서는 일반고객들은 증권사의 영업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지난6월이후 늘지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관계자들은 채권을 증권사에 다시 매각하는 일반고객들의 경우
주식매입을 위해 고객예탁금으로 매각자금을 이체시키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채권수익률이 최근 1개월사이에 대폭 떨어진것도 일반인들의
채권매각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수익률은 은행보증 회사채 3년물을 기준으로할때 지난 6월말께만해도
20%선에 육박했으나 현재 18.5%수준까지 내려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