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원자재 가격변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가면서 선물거래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기업들이 국제
선물시장에 참여, 거래한 실적은 총9억6천3백79만달러로 작년
동기(7억6천1백55만달러)보다 26.6%,2 억2백24만달러가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선물거래실적을 보면 대두의 경우 3억6백23만달러(1백39만
2천t)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 8천5백23만달러보다 2백59.3%, 2억2천1백만
달러가 늘어났다.
콩의 선물거래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은 주산지인 미 미시시피강 유역의
집중호우로 시세가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기동은 3억1천5백95만달러(13만8천t)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인 1백57만달러가 감소했는데 국제시세가 올들어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한편 걸프전쟁이후 시세안정으로 원유의선물거래실적도 6천9백5만달러(
3백67만 배럴)에 불과, 작년동기 1억4천76만달러보다 50.9%, 7천1백71만
달러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