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대표 강진구)이 3차원 그래픽시스템을 개발했다.
21일 삼성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이 기존 386및 486컴퓨터에 3차원
그래픽기능을 추가, PC가 CAD(컴퓨터지원설계) CAM(컴퓨터지원생산)
건축설계 그래픽광고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광고등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꼽히는 줌기능 패닝및 오버레이
기능도 갖고 있다.
메인프로세서로는 TMS34020을 채용했으며 그래팩해상도를 선택할수
있다.
삼성이 개발한 3차원 그래픽시스템은 디자인된 물체가 화면에
디스플레이되기까지 위치및 형태변환 가시부분결정 질감처리등 방대한
전산량을 빠르게 처리한다.
이때문에 3차원 그래픽시스템은 7천달러정도의 고부가가치제품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수요는 89년중 한해전보다 49.2% 90년 65.3%가 늘어났으며
응용소프트웨어의 증가에 따라 기업의 업무보고나 소규모 영화및 광고
제작에서의 애니메이션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삼성은 워크스테이션용 3차원 그래픽시스템도 개발중인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그룹관계전자회사를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