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동경에서 진행중인 제2차 북-일수교회담과
관련, 양국간의 명백한 입장 차이와 남북고위급회담의 중단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들어 이 회담에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11일 북-일수교회담과 관련한
방송논평에서 양측은 몇가지 문제의 합의에도 불구, 전후배상 문제와
국제원자력기구의 대북 핵사찰 문제등에서 명백한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특히 한반도 정세의 근본적 인 변화와 함께 냉전시대의
대결구조를 종식시키지 않고서는 북-일 관계정상화는 실 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