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의 다국적군을 지원하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의
동부알아인에 파견된 한국 공군수송단(단장 이재기대령)은 26일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다국적군에 대한 화물수송등 지원업무를 개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수송단소속 C-130 허큘리스 수송기 5대중 2대가
다국적군 전방지휘본부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지역으로 모두 9차례를
왕복하며 다국적용 군수품을 처음으로 수송할 예정이며 다국적군의
계속적인 쿠웨이트 진격에 따라 앞으로 전방지역에 대한 군수품 수송
횟수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동북 알 누아이리아에서 진료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국군의료지원단도 지상전 개시 이틀째인 25일 다국적군 9명,이라크군 2명,
사우디인 4명등 모두 25명을 진료했으며 텐트에서 영구건물로 막사이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