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 91"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유발시킬수 있다고 주장하고 남북통일회담을 위협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정부 공식성명을 인용,
팀스피리트훈련을 공개적인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이의 즉각적인
취소를 요구했다.
이 성명은 "군사훈련동안 무모한 도발은 북한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킬수도 있다"면서 "걸프전쟁이후 강화된 남한의 군사경계태세는
미국과의 군사훈련을 더욱 심각하고 위험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세계의 이목이 중동에 집중되어 있을때 북한이
침략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성명은 이어 "현재와 같은 중대한 상황하에서 우리는
현 남한당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논의할 우리의 대화상대가
될수 있는지를 재검토하지 않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 4차 남북한 총리회담은 오는 2월 25-27일까지 평양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