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운수 등 수원시내 28개 택시회사의 노동조합은 4일 수원시와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이달 중순께 택시회사 노조의 전면파업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들 노조 는 쟁의발생신고서에서 "임금 및 사납금,근로조건 등을 놓고
시내 30개 회사가 회 사별로 협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사용자 대표와 조합
대표를 각각 구성, 공동협상을 벌이도록 지난 9월부터 4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여왔으나 사용자측이 이를 거부,쟁의 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회사 사용주들은 "경영규모 등이 서로 다른 회사들이
공동으로 노사 협상을 벌일수 없으므로 각 회사별로 개별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