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생보사대출이 전체의 24.95% (9월말현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말현재 은행대출비중 13.31%보다 11.64% 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은행보다 생보사들이 대기업위주로 대출해주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보험감독원이 29일 제출한 국회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월말현재 30대
계열기업군이 생보사에 빌린 돈은 총 3조 3천 3백 22억원으로
생보사전체대출액인 13조 3천 5백 64억원의 34.95%를 점했다.
삼성 현대 대우 럭키금성 한진등 5대 계열기업군에대한 대출은 1조
7천 9백 10억원에 달해 전체의 13.41%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6천 1백 66억원을 기록,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그룹 대출액은 모두 삼성생명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우그룹은 5천 1백 14억원, 럭키금성그룹은 3천 7백 57억원
현대그룹은 2천 3백 36억원을 생보사로부터 대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