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정상가동률이 연 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올들어 최고 수준에 육박하는등 중소기업 생산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회가 관내 5백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10월말 현재 조업상황에 따르면
정상가동중인 업체는 5백5개로 88.1%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가동률은 지난 9월의 84.5%,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9%보다
높은 것으로 지난 8월이후 3개월째 계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올 최고
수준인 지난 4월의 88.4%에 육박하고 있다.
또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0.4%에 해당하는 59개업체로 지난 9월의
77개업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개업체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휴업과 폐업
업체도 각각 7개와 2개로 다소 줄어들었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이같은 높은 조업률은 해산물 가공업체의
가동률이 지난 9월의 24%에서 1백%로 크게 높아진 것을 비롯, 그동안
계절적 요인으로 34.6%에 불과했던 연료업계 가동률이 75.0%로
높아지는등 전업종에 걸쳐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