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에 따른 신주발행가격과 구주가격간의 격차가 커져 유상
신주의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유상신주 공모제가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신증권이 주간사를 맡아 지난 14-15일
이틀간 실시한 (주)건영의 유상신주 17만2천2백26주에 대한 일반공모에서
투자자들이 2백12만3천 5백46주를 청약, 1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일반공모에서는 1인당 청약한도를 10만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1인당 최고 3만주까지 청약이 들어오는등 청약단위가 1만주를 넘는
투자자들이 속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6-7일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주)금강공업의
유상신주 8만 8천1백61주에 대한 일반공모도 2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주)바로크가구 의 유상신주중 일반공모분 7만9천4백8주도
투자자들의 청약이 몰려 19.3대 1의 경쟁 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유상신주의 일반공모가 투자자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자
유상증자때 주 주우선공모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 올들어 이날까지 모두
22개사가 이같은 방법으 로 유상증자를 했으며 앞으로 극동건설,
보르네오가구 등 6개사도 주주우선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상신주 일반공모가 이처럼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건영의
경우 발 행가는 1만6천6백원에 불과했으나 구주는 지난 15일 종가기준
2만2천3백원으로 무려 5천7백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등 시가할인률의 확대로
유상신주 발행가와 구주와의 가격차이가 커져 유상신주의 투자수익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