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군지도부, 등소평에 직소 ***
중국의 장군 4명이 3군지도부를 대표해 지난 9월 상순 최고실력자
등소평씨를 찾아가 양상곤 당중앙군사위 제1부주석(국가주석),양백 빙
(이수변에 물수)당 중앙군사위 비서장등 형제가 군내에서 독단적인
인사를 계속 해 독립왕국을 구축하고 있다는 직소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중국계 월간지 "경보"를 인용, 8일 보도했다.
4명의 이름과 소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직소가 사실이라면 작년
천안문 사건이 후 급속하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양씨 형제에 반발하는
증오심이 군 내부에 예상 외로 뿌리깊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직소 내용은 <>양씨형제가 3군내에 있어서 개인적인 위신의 확립을
위해 작년8 월부터 1년동안 군구의 간부등 50여명을 경질,퇴직권고하고 <>
심복으로 알려진 3명 의 사단급 간부를 빼내 대군구의 부사령관 또는
정치위원에 임명했으며 <>양상곤씨 가 지난 2월과 8월 군사확대회의를
주재, 이단자를 일소하고 마음으로 뭉치자고 호 소했다는 것이다.
4장군은 특히 등씨에게 군사위 특별대회를 열어 당이 군을 지휘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군이 당을 지휘하는가의 원칙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고
"경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