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림가협회는 29일 정부부처간 기능조정에 따라 내무부로의
이관이 추진되고 있는 국립공원 관리업무를 농림수산부 산하 산림청이
관장토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독림가협회는 이날 관계당국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중요시해야 할 자연자원관리를 도외시한채 입장객의
이용편의를 위한 시설위주로 개발.관리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지적, "이를 산림관리 차원에서 종합관리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업무를 산림청에 이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 했다.
이 건의서는 국립공원 면적의 89%가 산림이므로 공원관리는 산림보호에
최우선적인 역점이 두어져야 한다면서 산불예방과 병해충 방제 등에
필요한 인력, 기술 및 장비를 갖추고 있는 산림청에서 관장토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