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인 민자당 박재규의원(44)이 현재 간염 및 허리디스크와 함께 심한
정신질환짜기 앓고 있는 것으로 27일 구치소측이 실시한 건강진단결과
나타났다.
이에따라 박의원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박준서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대병원에 박의원의 정밀진단을 위한 정신과와 내과
전문의 한명씩을 추천해 달라는 의뢰서를 보내는등 박의원을 서울대병원에
감저유치하기 위한 절차를 받고 있다.
서울구치소측이 재판부에 보내온 병상조회 답변서에 따르면 박의원은
B형간염에 허리디스크를 앓아 보행조차 어려운 상태일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편집망상증과 심한 우을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자살 또는
자해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박의원은 현재 재판부에 보석 및 구속집행정지신청을 내놓고 있는데
재판부는 박의원을 감정유치해 정밀진단한 결과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 박의원에 대해 보석을 허가하거나 구속집행정지처분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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