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연구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생산기술
연구원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과 기술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해 중소기업이 맡기는
기술개발과제를 집중 연구 시키기로 하고 25일 1차로 한국미싱공업(주)와
기업이 비용을 부담하는 연구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의 이같은 협력관계 설정은 국내 최초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은 앞으로 이같은 계약체결을 늘려갈 방침인데 이
협약을 활용할 경우 기업은 별도의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에 따른 추가비용을
줄이면서 기업전담 연 구를 담당할 고급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생기원이 확보하고 있 는 각분야 연구인력과 각종장비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생기원과 협약에 따라 한국미싱공업은 연구인력인 교원, 학생,
연구원 등 연구인력 10명 내외의 인건비와 경상운영비, 연구비, 장비,
소모품 등 연구팀 운영 을 위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