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목포대. 순천대사범대와 광주교육대등 전남지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 소속 대학생과 임용대기자.해직교사등 1천여명은 18일 하오 2시
전남대 대강당앞에서 "교육장악음모, 교원종합대책안 분쇄, 완전발령
쟁취를 위한 광주.전남지역 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현재의 교육여건으로 보아 국.사립사대생 모두
책임의무발령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고시를 강행하려는 것은
정권의 교육장악음모를 관철시키려는 술책" 이라고 주장,
교원종합대책안과 국가고시철회등 4개항을 당국에 촉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고진형지부장(43.전 무안고교사)은 지지 성명에서
"문교부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세워 임용고시를 들고 나오는 것은
현정권의 교육정상화에 대한 포기선언이자 예비교사를 통제하여 교육의
구조적 모순을 개개인에게 떠넘기고 거짓교육을 항구화하려는 비열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또 문교부장관과 미국 화형식 을 갖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하오 4시30분께 "노예교사 양성술책 임용고시
반대한다" 라는 대형플래카드를 앞세운채 정문을 통해 가두로 진출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화염병과 돌멩이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